전국 기능경기대회 전북 6위 달성
전국 기능경기대회 전북 6위 달성
  • 황경호 기자
  • 승인 2004.09.13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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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처음으로 전북 선수단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 6위를 달성했다.

 13일 전국기능경기대회본부에 따르면 제39회 전국기능경기대회및 산업체근로자경기대회의 공식적인 경기를 지난 12일 모두 끝내고 입상자 결정 기술회의를 열어 우승 시·도와 직종별 입상자를 확정했다.

 이번 대회의 종합우승은 경기도가 금메달 9개와 은메달 8개,동메달 10개를 획득하여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으며 준우승은 서울특별시, 3위는 대구광역시가 각각 차지했다.

 그러나 그동안 하위권에서 맴돌았던 전북선수단은 초반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막판에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여왔던 용접의 이태오선수등 5명의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종합 6위(금메달 5개,은메달 2개,동메달 1개,장려상 10명)를 굳혔다.

 이같은 전북의 성적은 역대 기능경기대회 출전사상 최고로 도내 기능인들의 자긍심과 사기진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정부의 시상금과는 별도로 도지사가 금·은·동 수상 선수에게 각각 1백만원,50만원,50만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10만원을, 그리고 지도교사에게는 1·2·3위에 따라 각각 2백만원,1백만원,1백만원씩의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산업체근로자경기에서는 경남이 1위를, 울산광역시가 2위를 ㄷ각각 차지했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12일과 13일 이틀동안 전북 관광에 나섰으며 제3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시상및 폐회식은 14일 오전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실시된다.

 한편 전북선수 입상자는 전북기계공고 이태호선수가 용접부문에서, PR주얼리 샘재근선수가 귀금속공예부문, PR주얼리 전서정 선수가 보석가공부문, 팔봉도자기 박광철 선수가 도자기 부문, 개인출전한 서선민 선수가 미용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또 대한광업진흥공사 장환천 선수가 석공예부문, 전북과학대학 서동우 선수가 조리부문에서 은메달에 입상했으며 전주교도소의 한 선수가 동메달을 각각 쟁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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