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아시아페이퍼 세계 ‘우뚝’
팬아시아페이퍼 세계 ‘우뚝’
  • 정재근 기자
  • 승인 2004.09.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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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투자기업인 팬아시아페이퍼(사장 다그 터볼드) 전주공장(공장장 신균정)이 선진경영기법 개발과 혼연일체 된 임직원들의 노력 등으로 세계 제지시장에서 우뚝 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팬아시아 전주공장의 경우 세계 최고 제지회사 경영진이 풀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면서 자신감 획득과 함께 축제분위기를 맞고 있다.

 15일 팬아시아페이퍼 전주공장에 따르면 현재 제지회사 CEO로 활동중인 잘르 드라그빅(노르웨이), 지그프리드 코허(오스트리아), 하인즈 시몬(독일), 스베인 아우스타드(네덜란드), 프랑크 얀센(독일), 가이 마이크로프트(호주), 피터 크리스프(뉴질랜드) 등 21명의 경영진이 벤치마킹을 위해 15일 팬아시아페이퍼 전주공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을 보면 노르웨이, 호주, 오스트리아, 체코, 프랑스, 독일, 호주 뉴질랜드, 칠레, 캐나다 등 세계에서 제일 큰 제지회사의 경영진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방문기간 중 팬아시아 전주공장을 대상으로 각 나라에 보유하고 있는 사업장과 데이터 비교분석을 하고 그 우수성을 순위 별로 체크했다.

 비교대상의 경우 사원들의 인적 경쟁력, 품질의 우수성, 무재해 공장, 환경보호 우수성, 기술개발, 에너지절약, 분임조 활동, IDEA JUMP 등의 분야다.

 특히 이들 방문단은 2박3일동안 팬아시아에서 제공하는 부분만 보는 것이 아니라 궁금해 하는 현장 곳곳을 직접 찾아가 직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외국자본을 유치해 투명경영과 열린 경영을 추진해온 팬아시아페이퍼는 토착화된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성장,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또 외국투자기업으로써 우리 나라에서 성공적인 모델로 인정받아 지난 2003년 11월에는 경실련 주관 바른외국기업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팬아시아페이퍼 관계자는 “이번 제지업계 CEO의 팬아시아 방문을 계기로 전주공장이 지금보다 더 많은 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회사의 우수성과 투자의 적합성을 최대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단은 16일에는 전북도 주관으로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열리는 전북지역투자환경설명회에 참석, 군산자유무역지역, 전주과학산업단지 등에 대한 현황을 들을 계획이다.

 한편 팬아시아페이퍼는 연간 100만톤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신문용지 시장의 54%, 수출 46%의 마켓쉐어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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