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칼텍스, 군산에 발전소 건립추진
LG칼텍스, 군산에 발전소 건립추진
  • 김경섭 기자
  • 승인 2004.09.16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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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칼텍스정유(주)가 군장국가산업단지내에 LNG저장시설과 함께 LNG복합화력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장국가산업단지내 24만평 부지에 연간 450만톤 규모를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LNG저장시설 건설을 추진하는 LG칼텍스정유(주)가 전력을 생산 발전분야에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칼텍스정유(주)가 추진하는 LNG복합화력발전소는 전력 생산을 중단한 한전의 발전소 부지 32만평 규모다.

 LG칼텍스는 종합에너지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LNG복합화력발전소를 건립, LNG저장시설의 LNG를 사용해 시설활용을 극대화하는 하는 한편 생산되는 전기를 한전에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 생산을 중단한 한전도 당초 계획했던 석탄전용부두 건설 계획을 수정, 해수부에 부두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LNG복합화력발전소가 들어설 경우 약 2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LG칼텍스정유(주)는 군장국가산업단지내에 총 7천5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규모 LNG저장시설을 건설하기 전북도를 방문, 사업추진에 따른 행정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LG측은 당초 조립금속과 전기·전자 업종으로 된 부지에 대한 업종 변경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대규모 LNG저장시설 건설에 나선 LG칼텍스가 종합에너지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발전분야까지 참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LG칼텍스가 계획한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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