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전주방송총국(총국장 오태수)과 현대자동차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강현욱 도지사를 비롯해 전북도의회 정길진 의장, 전북애향운동본부 임병찬 총재, 김완주 전주시장 등 내빈 500여명이 참석, 수상을 축하했다.
작촌 조병희 선생(초대·별세)과 전북애향운동본부 김삼룡 총재(2대), 김제 학성강당 김수연 선생(3대)의 뒤를 잇게 된 진 이사장은 “전북에서 은혜만 받고 살아온 사람에게 어른상의 영예는 너무도 부담스런 선물”이라면서 “어른 노릇을 더욱 잘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남은 생을 더욱 어른답게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전북 발전의 걸림돌을 해결하고 살기 좋은 전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이번 수상을 채찍으로 받아들여 지역발전과 도덕성회복운동에 더욱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진기풍 이사장은 고창 출신으로 전북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전북일보 편집국장과 주필·사장, 서해방송 부사장을 역임하며 올곧은 여론 조성에 앞장서온 산 증인. 뿐만 아니라 대한적십자 전북지사장, 전북애향운동본부 부총재, 원로 이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사회 봉사 활동에 주력했다. 특히 선생은 고창의 무초 회양미술관에 평생 모아온 소장품을 기증, 향토 문화사업을 선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양재숙 심사위원장의 추대 경과보고와 봉정자의 발자취 방송, KBS 어린이 합창단의 축가, 남원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과 피로연 등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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