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농협 농산물상품권 인기
추석 앞두고 농협 농산물상품권 인기
  • 한성천 기자
  • 승인 2004.09.17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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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을 10여일을 앞두고 있지만 경기침체 여파로 선물 및 제수용품 지출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이용하기 편리한 ‘농협 농산물상품권’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17일 전북농협(본부장 이강주)에 따르면 현재 농산물상품권 판매액이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한 80억 원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전북농협에서는 올해 추석이 절기상 일러 충분한 과일의 맛보기가 어렵자 부모님이 정성들여 생산한 우수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고향의 정을 농산물상품권으로 전하세요’라는 캠페인과 더불어 오는 24일까지 추석절 농산물상품권판매 특별추진기간으로 설정, 25억 원의 판매목표를 세워 추진하고 있다.

 전북농협은 또 우리 농산물과 농산물상품권 애용을 위한 호소문을 600여 기관단체에 발송하고, 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기업 등에서 고객 사은품·임직원 기념품·선물용 등으로 인기를 끌면서 주문이 쇄도, 추석절 특별판매계획인 25억 원은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협 농산물상품권은 5천 원권, 1만 원권, 3만 원권, 5만 원권, 10만 원권 등 종이상품권이 있으며, 올해에는 최초로 5만 원권, 10만 원권과 30만 원권의 전자상품권을 새롭게 선을 보일 예정이다.

 전자상품권은 농축협을 포함한 전국 모든 농협점포의 창구와 전주하나로클럽, 농협 인터넷 하나로클럽 쇼핑몰(http://shopping.nonghyup.com)에서 우수 농산물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농산물상품권은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전주유통센터를 비롯한 하나로클럽 및 전국 5천여 개 농축협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어 명절 선물용으로 해마다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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