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안전이 우선이다
먹거리안전이 우선이다
  • 승인 2004.09.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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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을 앞두고 부정·불량식품이 나돌고 있어서 차례상에 올려놓기도 겁난다. 평소에도 유통기간이 지난식품이나 유해식품. 또는 국내산으로 둔갑한 수입농산물을 비싸게 사먹고 탈까지나는 등으로 무엇을 먹어야 안전한지 걱정 속에 우리는 각종 식료품을 사 먹고 있다고 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특히 만두 파동 이후 부정·불량식품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추석을 앞두고 부정식품을 제조 판매하는 행위는 엄한 처벌이 있어야 할 것이다. 전라북도와 전주지검이 추석 한 달여를 앞두고 부정식품 단속에 나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이나 허위과대광고, 원산지 허위표시등 식품사범으로 140여 개소를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단속된 업소 가운데 조기와 부침가루·깐마늘과 도라지등 일부 제수품등 200여 종의 식품을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표백제사용 등 유해성의 첨가물을 사용했는지 여부를 분석하도록 했다. 이들 식품에 대해서는 국내산으로 속이고 청결한 식품으로 위장하려고 유해약품을 사용하고 있는것 아닌가 하는 의심을 풀기 위한 조치다. 또 도내 군소업체에서 제조해 나오는 김을 마치 의약품처럼 허위과대광고문안을 표시해 판매해오다 적발되었다. 이밖에 외국산 수입품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해오다 적발되는 등 다양한 부정·불량식품이 일부 큰 유통업체 등에서도 판매해오다 단속에 걸렸다. 아무리 단속에 나서지만 갈수록 식품도 다양해진 만큼 다양한 첨가제를 사용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까 먹거리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산도 문제지만 급증하고 있는 수입농산물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먹기가 두렵다. 특히 우리 식탁을 거의 점령하고 있는 중국산 수입 농수산물이 무차별 반입될 수 없도록 철저히 안전성 검사를 해야한다. 납 꽃게니 유해물질 첨가하는 불량식품으로 가장 많이 적발되고 있다. 이렇게 믿지못하는 수입식품을 마치 우리나라산인 것처럼 속 여파는 행위는 가격에서도 사기행위이지만 불량식품일 확률이 많기 때문에 국민 건강차원에서라도 철저한 단속과 엄벌이 뒤따라야 한다. 앞으로 갈수록 불량식품이 줄지는 않을 것이다.전라북도에서도 이와 관련한 전문요원을 많이 양성하여 안전을 해치는 부정유해식품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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