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상위원회의 로케이션 지원으로 촬영되고 있는 TV 드라마 및 영화 6편이 도내 곳곳에서 지역 주민들과 만나고 있다.
이로써 전주영상위는 올들어 제작·지원이 접수된 81편의 영상물 중 24편(장편극영화 18편, 단편영화 2편, TV드라마 3편, 뮤직비디오 1편)의 도내 촬영을 유치했다.
우선 전주의 생활상을 그대로 담고 있는 ‘전주표’ 드라마 ‘단팥빵’이 극중 주인공들의 집과 직장 등의 야외촬영을 위해 정기적으로 전주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고, 임창정 주연의 영화 ‘파송송 계란탁’도 지난 13일 촬영을 시작해 임실, 장수, 남원 등지에서 촬영중이며 10월 중순께까지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킬러들의 수다’, ‘아는 여자’ 등으로 관심을 모은 장진 감독이 제1회 서울 환경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선보일 영화 ‘1, 3, 6’의 세 단편 중 한 작품을 김제시내 일대, 임실 천담계곡 등에서 촬영 하고 있다. 또 군산역을 주무대로 하고 있는 정준호 주연의 ‘역전의 명수’도 군산에서의 촬영을 마무리 지었으며, 임은경 주연의 ‘여고생 시집가기’ 또한 군산 월명동과 전주 인후중학교 등을 배경으로 오는 10월 초까지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이정진, 이문식 주연의 ‘마파도’는 지난 주말 군산 내항 및 외항 등에서 촬영을 진행, 오는 10월 초 군산역 부근의 촬영을 위해 다시 한번 군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중국에서 촬영중인 영화 ‘청연’은 군산 월명동의 적산가옥촌에서 10월 초에 촬영을 예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