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7일 결제일인 카드 연체 주의
25~27일 결제일인 카드 연체 주의
  • 황경호 기자
  • 승인 2004.09.29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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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제일이 추석 연휴중이었던 카드 사용자들의 연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촉구되고 있다.

 29일 카드관련 업계등에 따르면 카드 이용자들의 결제일이 대부분 25일에서 27일에 몰려있지만 이 기간이 이번 추석 연휴로 결제일이 연기됨에 따라 돈을 제때 입금시키지 않을 경우 연체이자를 부담해야 할 우려가 높다는 것.

 특히 은행이 문을 여는 30일에 결제대금을 정상적으로 납입하면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지만 연휴 후유증등으로 자칫 소홀히 할 경우 고율의 연체이자를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만일 25일이 결제일인 회원이 30일에 필요자금을 정상적으로 입금하지 않고 다음달 1일에 결제할 경우 26일에서 30일간의 연체이자를 꼼짝없이 물어야만 한다.

 현재 각종 카드사들 대부분이 30%에 가까운 높은 연체이자를 물리고 있기 때문에 이같이 사소한 실수로 인해 결제대금을 제때 납입하지 않을 경우 금전적인 손해를 보게 된다.

 이에 따라 결제일이 추석 연휴기간중이었던 카드 이용자들은 연휴가 끝나는 30일에 반드시 통장 잔고 확인및 자금의 입금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다만 은행계 카드사인 비씨카드와 KB카드는 연체를 하더라도 연휴기간의 연체이자는 물리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카드사의 한 관계자는 "뜻하지 않았던 고율의 연체이자를 내지 않으려면 30일에 통장잔액을 꼭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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