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일 벼 수확철을 맞아 “콤바인을 고속주행할 경우 미질저하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주의해 줄 것”을 각 농가에 당부했다.
도는 “콤바인의 적정 탈곡 회전수는 분당 460-500으로 이보다 빠르게 고속주행이 이뤄질 경우 벼에 대한 충격 강도가 높아져 미질저하의 원인이 된다”고 밝혔다.
실제 콤바인 표준 주행속도인 초당 085미터로 운행 할 경우 0.96%의 손실율을 보인 반면 초당 1.68미터 고속주행하면 1.8%의 높은 손실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비나 이슬에 벼가 젖었을 경우 손실률이 정상조건 보다 많은 1.5%가 발생함에 따라 반드시 마른 후에 수확을 할 것과 벼를 화력건조할 때 도정·수매용은 섭씨 45-50도, 종자용은 40도 이하에서 건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승구 도 농산유통과장은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농사도 잘 지어야 하겠지만 마지막 단계인 탈곡과 건조도 중요하다”며 “콤바인으로 수확할 경우 반드시 표준속도로 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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