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 발표
조달청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 발표
  • 한성천 기자
  • 승인 2004.10.0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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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건설경기 침체속에서도 기업경쟁력 제고에 주력해온 도내 중견건설업체들의 시공능력 약진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1일 전북지방조달청 및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시행 되는 ‘2004년 조달청 제한군 편성’에서 1군(시공능력평가액 700억원 이상) 업체로 신일, 제일건설, 중앙건설, 성원건설, 성원산업개발 등 5개사가 지난해에 이어 ‘부동(不動)의 자리’를 고수했다.

 도내 1군 업체들은 이미 전국화에 성공한 것으로 건설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어 현 추세가 유지되면 몇 연내에 중앙건설업체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공능력평가액이 230억 원 이상 700억 원 미만인 2군에도 올해 6개사가 새로이 진입, 중간층이 더욱 두터워진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는 새한건설, 신성건설, 제일종합건설, 흥건사 등 9개사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는 전북대 앞에 신세대형 종합쇼핑몰 ‘코앞’과 ‘동도미소드림’아파트를 건축 중인 (유)동도를 비롯해 전주에 인텔리전트개념 아파트를 도입한 ‘LG송천자이’ 아파트를 신축 중인 한백종합건설, 그리고 삼흥종합건설, 우리건설, 동영산업, 성전건설 등 6개사가 새로이 2군에 진입해 ‘전북지역 1·2군 건설업체 20개사 시대’를 열었다.

 또 3군(120억 원 이상 230억 원 미만) 업체에서도 전주시 효자동에 자연친화형 아파트주거개념을 도입해 100%분양률을 기록했던 ‘水木土’아파트를 시행 중인 엘드건설을 비롯해 신화토건, 아성건설, 대창, 창원종합건설, 원광종합건설, 성일건설, 효창건설, 토림종합건설 등 8개사가 새로이 진입한데 힘입어 41개사(지난해 33개사)로 늘어났다.

 이밖에도 4군(85억 원 이상 120억 원 미만) 업체수는 33개사로 지난해 28개사보다 5개사가 늘었고, 5군(65억원 이상 85억원 미만) 업체는 55개사(지난해 31개사·24개사 증가), 6군(50억 원 이상 65억 원 미만) 업체는 68개사(전년도 53개사)로 15개사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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