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추곡수매 3∼4년 더 존치해야'
농협 `추곡수매 3∼4년 더 존치해야'
  • 승인 2004.10.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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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은 7일 추곡수매제를 3∼4년 더 유지시켜야한다는 입장을 정하고 정부에 이를 받아들여줄 것을 건의하고 나섰다.

농협은 이날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조합장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조합장 우리 농업지키기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와 국회에 대한 쌀협상 등 농정현안건의문을 채택했다.

농협은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통해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의 지연으로 새로운 협정의 이행까지 3∼4년이 더 걸릴 것"이라며 "이행 시기까지 현 수준의 정부수매제를 유지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쌀 관세화 유예기간 10년 확보와 의무수입량 최소화, 쌀소득 보전을 위한 목표가격 보장대책 조기 도입, 미곡종합처리장(RPC) 지원 강화, 축산발전기금과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에 대한 통폐합 논의 중단 등을 요구했다.

또 농협은 결의대회에서 쌀협상 상대국에 우리 쌀 산업의 어려운 사정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하는 서한을 채택해 이날 주한미대사관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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