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애향운동본부 임병찬 총재와 윤석길·이관세 부총재, 주우철 사무총장 일행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제85회 전국체육대회 시도 선수단 본부가 설치된 충북 스포츠센터를 방문해 문명수 선수단 총감독을 비롯한 전북본부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자리에서 임병찬 총재는 “남은 체전기간 전북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주길 바란다”며 “과열 경쟁을 자제하고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해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문명수 총감독은 “전북선수단을 격려해주기 위해 먼 곳까지 와준 전북애향운동본부 임병찬 총재님을 비롯한 임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도민들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문명수 감독은 체전 브리핑을 통해 “지난 98년부터 전국소년체전 기록이 저조해 온 것이 전국체전으로 이어져 그동안 중간을 유지해오던 전북선수단 성적이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다”며 “전북 체육의 자원이 크게 약화된 것이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북은 개인종목에서 우세하지만 단체종목에서 열세를 면치 못한 것이 종합성적 하락의 원인이다”며 단체팀 육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임병찬 총재는 “물론 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민감하게 시도 간 순위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며 “최선을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선수단의 선전과 함께 페어플레이 정신을 강조했다. 한편 임 총재는 이날 전북기자단에도 격려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