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원장과 김 원장은 이날 전북도를 방문, 오는 12월 초에 나올 외부 전문기관 2개사의 위·수탁 평가용역에 승복하는 각서에 서명했다고 전북도가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14일께 병원운영 전문용역기관과 경영업무 전문 평가기관 등 2개사에 위·수탁 운영기관 평가 용역을 계약할 예정이다.
도는 이에 앞서 지난달 ‘군산의료원 위·수탁 운영기관(병원) 공모 공고안’을 발표하고 “응모기관의 3년 간 운영성과에 65%, 향후 위·수탁 운영계획에 35%의 비중을 둬 서류와 현장실사를 토대로 엄격히 평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는 외부 전문기관의 평가 용역을 50일간 실시하고, 12월 초의 결과를 토대로 같은 달 중순께 수탁기관을 최종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부지 1만5천여평에 건평 7천500평의 군산의료원은 올해 예산만 378억원에 달하며 올해 입원 및 외래 진료인원이 각각 7만5천여명과 10만3천여명에 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