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최근 국정감사에 제출한 ‘지역별 보증지원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북지역의 보증지원은 모두 1386억원으로 전국 대비 3%에 그치고 있다는 것.
이는 울산(0.9%)과 제주(1.2%), 그리고 대전(2.0%)과 충북(2.6%), 강원(2.5%)등과 함께 하위권에 맴돌고 있는 수준이다.
반면 서울·경기지역 보증지원은 2조 1천766억원으로 전체 보증액의 47.7%에 달해 보증지원의 수도권 편중현상이 매우 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이 신보의 전북지역 보증지원액이 적은 것은 대부분의 도내 기업들이 영세한데다 지역경제가 매우 열악함에 따라 담보제공등의 능력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보의 한 관계자는 “전북지역의 보증지원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사실이지만 경제력등을 비교하면 그 금액이 결코 적다고 볼 수는 없는 상황이다”며 “앞으로 전북기업 지원에 보다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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