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우리 나라는 일천한 자동차 역사를 가지고도 이처럼 괄목할 만한 자동차 기술과 문화를 이룩한 것은 누가봐도 놀랄 만한 일이다. 그리고 선진국이 1백 년 이상 걸려 이룩한 업적을 우리는 불과 35년이란 짧은 기간에 완성한 것이나 이제는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한 것은 어찌 보면 하나의 기적이라 보지 않을 수 없다.
엑스포란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고 무엇인가 새로운 평가를 받는 일종의 품평회라고 볼 때 최 일류의 자신감 없이는 감히 할 수 없는 자리다. 그런데 우리는 이제 오대양 육 대륙을 누비는 자동차 왕국으로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눈부신 자동차 메카로서 우뚝 발돋움했고 앞으로도 계속발전하고 있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일이다.
더욱이 중요한 것은 자동차 문화가 기계문명의 총아로 이것이 선진국의 척도요 앞으로 인류가 추구해야할 과학 문명의 중심축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의 자동차 엑스포 개최는 너무나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신차를 비롯한 새로운 부품들을 선보임으로써 첨단기계 산업의 미래화와 더불어 그 효율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는 과소평가 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이번 군산 자동차 엑스포를 우리의 자동차문화의 수준을 한 차원 업 그래이드 하고 나아가 세계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새로운 계기로 삼지 않으면 아니 된다. 그리고 이러한 자동차 기술이 우리 산업발전과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어떻든 이러한 국제적 수준의 엑스포를 우리 고장 군산에서 개최되었다는 것은 우리의 자랑이요 기쁨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