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송천정보통신학교(교장 고등룡) 대강당에서는 전주시립교향악단 초청, 가을음악회가 열렸다.
학생과 교직원, 보호관찰지도위원,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음악회는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음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정서를 순화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이날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5번, 모차르트 세레나데 ‘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 무지크’ 등 잘 알려진 클래식과 영화 ‘태양은 가득히’ 의 주제곡인 ‘Plein Soleil’, ‘사운드 오브 뮤직’의 ‘Do Re mi Song’ 등 친숙하고 정감 넘치는 곡을 연주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모 학생은 “교향악단이라고 해서 지루할 줄 알았는데 귀에 익은 곡들이 많이 연주되서인지 너무 즐거웠다”며 “마음이 깨끗해지면서 풍성하고 여유로워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고 교장은 “앞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음악을 감상하는 기회를 더 자주 갖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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