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업대학 모의입사전형경진대회
전주공업대학 모의입사전형경진대회
  • 방근배기자
  • 승인 2004.10.17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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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한 대학에서는 전북 최초로 ISO 9001 인증을 통해 대학품질 경영을 선언하며, 현장중심 맞춤교육으로 취업난 타개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이 대학은 각 학과 교수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한 취업대책 시스템을 마련, 풀가동하고 있어 매년 최고의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의입사전형경진대회’를 개최해 ‘취업에 강한 대학’의 이미지를 한층 강화시킨 전주공업대학(학장 김영만).

 전북지역전문대학학장협의회 회장으로 도내 전문대의 고충을 헤아리고 대책마련을 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김영만 학장은 “이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전문인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지는 것”이라며 “살아있는 교육으로 현장 적응력이 뛰어난 인재를 양성하는 게 바로 전주공업대를 비롯한 전문대의 몫”이라고 밝히고 있다.

 요즘 전주공업대는 본격적인 취업시즌을 맞아 모의입사 경진대회가 한창 진행 중이다.

 한 달이 넘는 기간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쓰기 서류심사에 573명이 응시,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1차 50명을 선발했다. 그리고 이들 가운데 2차 집단면접을 통해 선발된 18명이 오늘(18일) 최종면접에 참가했다. 본선에 오른 18명의 학생은 6명씩 3개 조로 나뉘어, 면접관의 다양한 질의 응답을 통해 자신의 소신을 밝히게 된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 김진태 본부장, FAG한화베어링 송인필 상무, 무역협회 전북지부 전재일 지부장, 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 김영재상무 등 심사위원들은 토론에 열중하는 학생들의 태도와 논리의 타당성을 예리한 시선으로 관찰해 모의면접 대상 및 금·은·동 수상자를 가릴 예정. 또 11월 22일부터는 취업캠프를 차리고 1박2일동안 취업에 대한 마무리 전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란다.

 김영만 학장이 졸업생들의 취업과 관련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며 만반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은 전반적인 취업률 하락에 대한 대비는 물론이려니와 ‘전문대 취업이 지역경제활성화와 직결된 문제’라는 자긍심과 책임감도 한 몫 하기 때문이다. “전북 경제의 원동력인 중소기업, 그 중소기업의 핵심은 전문인력, 그 우수인력을 대부분을 바로 전문대가 배출하고 있다”고 연관성을 설명하는 김 학장은 “특히 지역혁신이 강조 되는 지방자치 분권시대를 제대로 준비하려면 대학 그 중에서도 전문대의 역할과 중요성은 날로 강조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김영만 학장의 ‘지역발전을 위한 전문대 활성화 방안 연구’는 끊임없는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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