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을 위한 한국 필립모리스 음악회
전주시민을 위한 한국 필립모리스 음악회
  • 강영희기자
  • 승인 2004.11.03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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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국 필립모리스(대표 Mufarrij Lutfy)가 전주시민을 위한 음악회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한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세계적 오케스트라로 지평을 넓히고 있는 서울 팝스 오케스트라(지휘 하성호)가 꾸미는 무대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클래식의 향연으로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음악회는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서울 팝스 오케스트라는 지난 88년 창단 이래 2천여 차례에 걸쳐 연주회를 가졌다. 게다가 100회 이상의 TV 방송 출연 등 국내에서 유일하게 장르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순회 공연하는 열정을 과시해왔다. 지휘자 하성호씨 역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빼어난 음악가로 지난 2000년 밀레니엄 기네스북에 오케스트라 최다 연주 지휘자로 선정된 바 있다. 그는 현재 한국 심포니와 서울 팝스 오케스트라 음악 총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이와 함께 소프라노 김희정과 베이스 나윤규, 가수 주현미,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특별 출연해 흥을 돋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윌리엠 텔 서곡’과 ‘찌고 이네르바이젠’, 영화 스윙 키드의 삽입곡 ‘Sing Sing, Sing’ 등이 연주된다.

 또한 그래미상 수상에 빛나는 재즈 아티스트 Chuck Mangione의 곡인 ‘Feel So Good’(필소굿)이 연주되고 오페라 춘희 중 ‘아 그대였던가’ 등이 연주, 클래식 장르의 장벽을 허문다.

 소프라노 김희정에 의해 불려지는 오페라 춘희 중 ‘아! 그대였던가’는 사랑의 힘이 가득 담겨 진한 감독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베이스 나윤규는 드라마 ‘장희빈’의 테마 ‘나만의 슬픔’을 부르고 김희정과 함께 푸니쿨리-푸니쿨라를 열창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은 낮은 울림으로 서서히 사람을 흥분시키는 매력을 갖고 있는 ‘검은 눈동자’를 연주한다.

 가수 주현미는 자신의 히트곡 ‘신사동 그사람’과 ‘추억으로 가는 당신’, ‘또 만났네요’ 등을 열창할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서울 팝스 오케스트라가 꾸민다. 비달디의 사계 중 ‘가을 그리고 겨울’이 연주, 가을에서 겨울로 이어지는 길목을 아름답게 장식한다.

 서울 팝스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하성호씨는 전주시민을 위한 음악회에서 감동적인 무대를 선물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전주시민을 위해 좋은 음악회를 열 수 있게 해준 한국 필립모리스 측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음악회로 전주시민을 더 자주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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