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은 4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신길동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징병검사를 받은 결과 3급 현역대상 판정을 받았다. 3급 판정이유는 고혈압으로 인한 내과질환이며,병역비리와 관련된 신장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3급 현역대상처분을 내린 병무청은 "이달 중으로 입영시킨다는 방침으로, 정확한 입영일은 최대한 빨리 결정해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병무청의 한 관계자는 "늦어도 내일까지는 입영일이 결정될 것이며, 등기 우편을 통해 통보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전 10시 30분 검사장 밖으로 나온 송승헌은 "그동안 여러 가지로 혼란스러웠는데 홀가분하다"면서 현역판정을 받은 심경을 밝혔다.
그는 "입영 되면 국가의 뜻에 따라 성실히 군복무하겠다"라면서 "혈압은 원래좀 높았다. 입대 전까지 특별한 계획은 없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