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이젠 아역 탤런트 아니예요"
백성현 "이젠 아역 탤런트 아니예요"
  • 승인 2004.11.0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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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을 보면 누구나 `아~'라고 알아볼 만큼 수많은 드라마 주인공의 아역으로 등장했던 백성현(17)이 청년 배우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최근만 해도 드라마 `다모' 이서진, `천국의 계단' 권상우, `영웅시대' 차인표의 아역을 맡았다. 지난주 제주도에서 촬영을 마친 KBS 2TV `해신'에서는 `태양인이제마'에 이어 두번째로 최수종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다. 예전처럼 완전히 어린 시절은 아니다.

7-10월 해남, 완도, 제주 등지에서 `해신' 촬영을 했던 백성현은 "최수종 선배는 중국에서 고생했는데, 난 진짜 장보고가 활약했던 우리 바다에서 고생하며 촬영했다"고 말한다.

광명북고에 재학중인 그는 키가 180cm로 체격 조건도 좋다. 이 때문에 8일 오후5시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리는 `2005 SFAA S/S서울 컬렉션' 중 디자이너 장광효씨의 무대에 현빈과 함께 모델로 등장한다. 패션쇼 무대에서 남자로는 최연소 모델을기록하게 됐다.

또한 지난 1일 발매된 신인가수 HERO 홍보의 전면에서 선다. `너만 아는 바보'를 발매한 HERO는 당분간 `얼굴없는 가수'로 활동할 계획. 그를 대신해 백성현이 앨범 재킷, 포스터, 온라인 홍보의 모델로 등장한다. 사진작가 김중만씨가 그의 성숙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또한 현재 영화 `말아톤'(감독 정윤철, 제작 씨네라인2)에서 주인공 조승의 동생 중원 역으로 캐스팅돼 촬영 중이다.

백성현은 `해신'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영화 촬영에 전념할 계획. "안방 시청자들과는 좀 떨어져 있어야 제가 성장한 모습을 보면 더 놀랄 것 같다"고 농담처럼 말한다.

일본 후지TV에서 방영중인 `천국의 계단'이 인기를 모으자 백성현에 대해서도일본 언론이 관심을 두고 있다. 11월 말에는 일본에서 팬 미팅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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