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주민 위한 발로 뛰는 현장행정
순창, 주민 위한 발로 뛰는 현장행정
  • 순창=윤영식기자
  • 승인 2004.11.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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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자치시대를 맞아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신뢰받는 대민복지행정을 실천해나감으로써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4일 팔덕면 사정마을에서 3개분야 6개반 53명으로 구성된 대민봉사반을 투입 건강서비스분야, 실생활서비스분야, 농업서비스분야 등 3개분야에 대해 무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건강서비스분야는 심전도 등 각종 검진 및 한방진료와 이·미용 무료봉사를, 실생활서비스분야는 전기·보일러·가스안전점검 및 가전제품수리를, 농업서비스분야는 농기계수리서비스를 각각 실시했다.

 주민 대부분이 고령층이고 의료혜택이 열악한 농촌지역의 특성상 심전도, 흉부, 부인과 검사, 한방진료 등 의료서비스는 단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미용 서비스도 희망자가 줄을 이었다.

 평소 미처 손보지 못하고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있던 전기·보일러·가스 및 가전제품 등 생활필수품에 대한 전반적인 수리 점검서비스도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였다.

 또, 농기계 수리반은 순회차량을 이용 경운기, 이앙기, 콤바인 등 농기계 수리와 2만원미만의 부품은 무료로 교체 해줘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농기계의 필요성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는 농촌현실에 꼭 필요한 서비스라는 인식이 확산됐다.

 주민 이 모씨는 “요즘 농촌지역은 고령자가 많다보니 몸이 아프고 뭐가 고장이 나도 대부분 그냥 지나쳐 버리기 일쑤다”면서 “이런 현장서비스가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 시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현장행정서비스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점을 감안 앞으로 예산, 기술인력, 자재확보 등 운영계획을 보다 철저히 분석하여 군민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서비스가 확대제공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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