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천연가스버스 개통 및 충전소 준공
익산, 천연가스버스 개통 및 충전소 준공
  • 익산=최진호기자
  • 승인 2004.11.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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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시장 채규정)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천연가스 버스를 도입, 5일 오후 3시 천연가스 버스 개통식 및 가스 충전소 준공식을 갖는다.

  송학동 LNG 충전소에서 열리는 개통식에는 채규정 익산시장을 비롯 각급 기관·단체 관계자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연가스버스 시승식을 하며 이날 개통되는 천연가스버스 3대는 앞으로 기존의 버스와 함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천연가스시내버스 10대 운행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30대를 추가로 교체하고 2010년까지는 전체 시내버스 175대를 교체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번 천연가스버스 출범으로 익산시는 전국 234개 자치단체중 27번째로 천연가스버스를 운행하는 자치단체가 됐으며 천연가스버스 개통과 함께 지난 9월에는 익산역 교통환승시설을 구축해 교통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천연가스버스는 기존의 경유버스보다 70%이상까지 배출가스를 저감시킬 수 있으며 특히 시민들이 체감하는 매연이 전혀 배출되지 않고 오존영향물질도 70%까지 저감시킬 수 있다.

 또 천연가스는 공기보다 가벼워(공기의 0.6배) 누출 즉시 공기 중으로 확산되는 등 타 연료에 비해 안전한 청정연료이다.

  천연가스버스 개통은 녹색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익산시 채규정시장의 공약사업중 하나로 버스업계의 경영난 등 많은 어려운 환경속에서 이루어낸 성과로 보고 있다.

 환경부에서는 천연가스버스 추진에 우수 수범 사례로 뽑았으며 천연가스버스 추진에 공로가 큰 익산시 환경위생과 박기선담당은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편 채규정 시장은 “천연가스버스는 앞으로 청소차, 스쿨버스, 회사 출퇴근 버스 등 확대해 나갈 것”이며 2009년까지 50만그루 나무심기 사업도 착실히 완료해 익산시를 명실상부한 녹색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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