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글씨'는 아내(엄지원), 정부(이은주), 피살자의 미망인(성현아) 등 세 여자와 서로 다른 사랑을 나누는 강력계 형사 기훈(한석규)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스릴러풍 멜로 영화. 지난달 29일 개봉된 뒤 첫 주말에만 전국 60만명을 동원하며 흥행 중이다.
영화 `오아시스' `박하사탕'의 이재진 음악감독이 `주홍글씨'의 음악을 맡았다.
연출자 변혁 감독과 이 감독은 촬영기간 내내 음악에 대해 함께 논의하며 선곡과 작곡에 특히 신경을 썼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음악은 극중 인물들의 안타까운 사랑과 그들 사이의 긴장감, 각 캐릭터들의은밀한 욕망을 담아내고 있다.
OST에는 이은주가 영화 속에서 부른 'Only When I Sleep'과 엄지원이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쇼스타코비치의 'Cello Concerto'를 포함해 모두 17곡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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