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절약위해 ‘내복입기운동’
올겨울 절약위해 ‘내복입기운동’
  • 황경호 기자
  • 승인 2004.11.07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겨울이 일찍 시작되고 유난히 추울 것이라는 일기예보속에서 내복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유가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속에서 난방비 절약을 위한 대대적인 내복입기 운동이 시작되고 업계에서도 다양한 기능성 내복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어 올겨울 내복시장이 후꾼 달아오를 전망이다.

 6일 전주기상대등에 따르면 올 겨울은 그 어느해보다도 추위가 빨리 찾아오고 기온도 매우 낮아 혹독한 겨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게다가 유가의 고공행진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경기침체 또한 거의 호전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올겨울 소비자들의 내복착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에너지관리공단등이 본격적인 난방철을 맞아 유류절감등을 위한 대대적인 내복입기 운동을 시작함에 따라 이같은 사회적 분위기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겨울 매서운 추위와 어려운 서민가계에 부담스런 유가등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내복착용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복업계의 발걸음도 빨라지고있다.

 이들 업체들은 제품의 종류를 늘리고 출시를 앞당기고 있다는 것.

 또한 내복에 온도조절 신소재인 ‘아웃라스트’(Outlast)를 이용하거나 NASA가 개발한 신소재로 몸에 열이 발생하면 원단이 열을 흡수해 보관하고 추울 때는 열을 방출해서 신체온도를 조절하는 최첨단 기능성 소재등을 활용한 제품들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또 기미와 주근깨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를 억제하는 알부틴 가공 내의와 따뜻한 열을 발산하는 초극세사 ‘사모기아’, 고추의 매운 성분을 가공해 지방분해 효과를 내는 ‘라즈베리’ 등의 성분을 가공한 내복등도 출시되고 있다는 것.

 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난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고유가및 혹독한 추위등으로 올 겨울 내복시장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사회분위기를 반영, 내복업체들이 최첨단 소재등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성 내복등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