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보석쌀’ 보석처럼 인기몰이
익산, ‘보석쌀’ 보석처럼 인기몰이
  • 승인 2004.11.07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에서 생산, 시판되고 있는 고가 브랜드 ‘보석쌀’이 소비자들로부터 브랜드명 처럼 보석 대우를 받고 있다.

 전북농협(본부장 이강주)과 익산 이리농협(조합장 이영덕)에 따르면 ‘보석쌀’은 8㎏ 한 포대값이 2만8천원대로 전국 고가브랜드 쌀에 결코 뒤지지 않으며, 지난 추석 때 햅쌀로 공급된 뒤 각 판매장으로부터 추가 구입이 쇄도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것.

 이리농협의 ‘보석쌀’ 성공비결은 재배단계에서부터 출하까지 철저한 검증을 거치고 있는 데 있다.

 이영덕 조합장은 “조합원 중 토양이 비옥한 지역의 선도농가와만 계약재배한 뒤 유기질 비료와 저질소 비료 시비량에서부터 수확까지 재배방법을 통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조합장은 또 “고품질 브랜드 개발을 위해 철저한 계약재배와 함께 미곡처리장도 고감도 색채선별기·완전미 시설을 갖춰 명품쌀 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달 말께는 왕겨를 화학적으로 변형시켜 토양구조와 유기질을 제공하는 팽연화시설을 준공해 친환경농법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합원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유기질 비료 등 영농자재비 2억8천여만원을 지원했으며, 지난 9월에는 조합원의 의식전환을 위해 일본 쌀 농업 선진지를 견학하기도 했다.

<한성천, 익산=이승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