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도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잇따른 개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에 전주 남부시장 등 8개 시6군 13개 시장 환경개선사업에 123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키로 했다.
지역별로는 전주 남부·중앙시장 33억원, 군산 신영·동산시장 24억3천만원, 익산 남부시장 19억8천만원, 남원 남원공설·운봉·인월시장 5억8천만원, 김제 요촌시장 7억5천만원, 임실 임실시장 11억7천만원, 고창 해리·대산시장 4억3천만원, 부안 부안상설시장 16억7천만원 등이 각각 투입된다.
사업유형은 소비자들에게 각종 편익을 제공하기 위한 상가리모델링과 주차장, 아케이트, 하수구정비, 광장조성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도는 올해에도 도내 17개 재래시장에 총 167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리모델링과 비가림시설 등 환경개선 사업을 펼쳤다.
한편 무주반딧불이 장터와 순창시장, 임실시장, 정읍 제1시장, 남원공설시장, 장수 장계시장 등 도내 6개 재래시장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04 전국재래시장 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전국 100여개의 재래시장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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