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화보집 200억 매출 예상
배용준 화보집 200억 매출 예상
  • 승인 2004.11.1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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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용준의 화보집 `The Image Vol. One'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오는 20일, 일본에서는 25일에 각각 발매되는 `The Image Vol. One'의 가격은 한국 12만8천원, 일본 1만4천700엔(약 15만500원). 배용준의 소속사 BOF는 "한일 양국의 가격을 똑같이 책정했으나, 일본에는 수입관세가 붙어 조금 더 비싸다"고 밝혔다.

예상하듯 발매부수는 일본이 월등히 많다. 한국에서는 2만부 가량, 일본에서는10만부 가량을 발매할 예정. 일본에서는 이미 5만부가 선주문으로 순식간에 동났고,추가 인쇄에 들어간 상태라 10만부 돌파는 무난할 듯 하다. 열성적인 일본 팬들이 `욘사마'를 위해서는 아낌없이 지갑을 열고 있기 때문.

일본에 10년째 살고 있는 한국인 유학생 윤선해 씨는 "지금 일본여성들은 `욘사마'의 화보집 출간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그 열기가 상상 이상이다"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과연 2만부가 소화될까. 주머니 사정도 어려운데다, 그것을 입증하듯, 배용준보다 먼저 나온 이병헌의 화보집은 일본에서만 발매됐다.

그러나 BOF의 설명을 들으면 그것은 기우인 듯 하다.

"이미 일본과 거래하는 사업가들이나, 일본 팬을 겨냥한 기업들이 대량 주문을하고 있다. 현재 일본인들에게 배용준의 화보집만큼 좋은 선물은 없기때문이다. 또한 일본으로 수출된 제품 말고 한국 원판을 사고 싶어하는 일본인들도 분명히 있다.

" 배용준의 화보집은 한국과 일본에 이어 홍콩 대만 중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순차적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BOF에서는 최종 발매부수를 25만부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매출액역시 200억원을 넘어 250억원까지 내다보는 상황.

배용준이 심혈을 기울인 `The Image Vol. One'의 제작비는 40억원. 이중 절반을BOF에서 투자했으며, 배용준은 모델료로 별도의 개런티를 받는 대신 판매에 따른 인세를 받는다. BOF에서는 인세를 비밀에 부치고 있다.

한편 화보집 출간과 맞춰 한일 양국에서 진행되는 배용준 사진전의 입장료는 1만원(일본도 이와 비슷). 한국에서는 20일부터 23일까지 잠실 롯데호텔에서, 일본에서는 27일부터 12월 8일까지 도쿄를 시작으로 4-5개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다.

BOF는 "전시회 수익금은 좋은 일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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