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봉남농협 농가주부모임 김장김치 나누기
김제봉남농협 농가주부모임 김장김치 나누기
  • 송영석기자
  • 승인 2004.11.21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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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봉남농협(조합장 송규천) 농가주부모임(회장 이복화)은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손길을 펼쳐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봉남농협 송규천 조합장과 농가주부모임 이복화 회장 등 회원들은 20일 직접 재배한 배추로 정성스레 김장을 담가 봉남면 관내에 있는 노인정 및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했다.

 작년말에 봉남농협 내부조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일환으로 처음 창단됐던 농가주부모임은 올 1월부터 본격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기 시작해 현재 4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4개조로 나눠 3개월에 한번씩 봉남면 관내에 있는 노인정 청소를 도맡아 하거나, 열악한 독거노인의 집을 방문해 청소해 주는 등 어려운 이웃돕기에 발벗고 나서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이날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오남석(71)씨는 “올해 봄과 여름에도 방문해서 청소를 해주고 밑반찬 까지 갖다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에 또 이렇게 김장김치를 전달해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며 “노인 등 소외된 사람들에게 관심이 별로 없는 세태에 너무나 좋은 일을 하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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