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송창진회장 연임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송창진회장 연임
  • 김장천기자
  • 승인 2004.11.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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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제27대 회장의 중책을 맡게되어 매우 영광스럽습니다. 그 동안 적십자운동에 몸 바치신 훌륭한 선배 적십자인과 봉사원들, 그리고 적십자사업을 도와주신 많은 기관 및 도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과 성을 다해 도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복지전북’을 이룩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24일 열린 ‘지사상임위원회’를 통해 대한직십자사 전라북도지사 제27대 회장으로 추대된 송창진(68) 회장의 일성이다.

 송 회장은 이날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를 주고, 가진 것은 나눠주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구현이 곧 적십자운동이다”며 “선후배 적십자인과 도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과 성을 다해 적십자정신을 고취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또 “지난 임기 동안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3천여 봉사원과 2만여 청소년적십자 단원, 그리고 적십자 임직원들이 일치 단결해 빛나는 전통과 업적을 이룩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의 적십자 활동은 물론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를 주고, 실직자들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등 인도주의 정신 발현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은 대한 적십자 창설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 만큼 전북지사도 이에 걸맞은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다시 한번 거듭나는 지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에게 참봉사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과 함께 국제조직과 연계, 선진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을 천명했다.

 앞으로 운영방침에 대해 송 회장은 “헌혈운동과 구호사업, 지역보건사업 등을 확대할 방침인 만큼 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동참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진안이 고향인 송 회장은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뒤 그 동안 대한약사회부회장, 대한적십자사전라북도지사 상임위원, 전북지구 JC 회장, 한국 JC부회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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