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센터 유치 익산의 당위성
축구센터 유치 익산의 당위성
  • 승인 2004.12.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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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의 태권도 공원 유치운동에 이어 익산 축구센터 유치가 현안과제로 등장되고 있다. 가장 유력시 되던 2010, 무주동계 오륜은 국제스키연맹(FIS)의 한 기술전문위원의 의도적이고도 편파적인 농간으로 큰 딜레마에 빠져들고 있는 가운데 무주의 태권도 공원 현지실사에 이어 익산 축구센터가 오늘 현지실사를 실시, 현지 주민들과 전북도민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무주의 동계오륜 관계는 그것이 FIS(국제스키연맹)나 IOC(국제올림픽위원회) 등 국제스포츠 관계가 복합적으로 얽혀있다. 하지만 익산 축구센터나 무주 태권도 공원 유치는 순수 우리 정부의 스포츠 중흥을 위한 정책 일환으로 실시되는 대규모 스포츠사업이다. 그래서 이의 유치가 전북의 시급한 현안사업으로 등장되고 있다. 특히 익산 축구센터는 그 입지적 조건이나 접근성 등으로 축구센터 유치의 최적지라는 데서 그 절대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미 익산시는 금마면 구 경주마 육성목장에 8만여 평의 축구센터 조성을 위해 그 준비가 한창이다.

축구센터 조성에는 정부지원자금과 지자체 예산 등 326억원이 투입되어 천연잔디 구장 2개를 비롯 인조잔디구장 5개, 미니축구장 2개와 이밖에 숙박, 편의시설까지 갖출 계획이다. 규모면에서도 총 5만∼6만여 평의 축구장과 부대시설, 편의시설이 들어앉게 된다. 매우 획기적인 축구센터이며 축구 중흥을 위해 상당폭의 역할을 이 축구센터가 감당하게 된다.

물론 이 축구센터 유치는 우리만이 대상이 아니다. 전국을 호남, 중부, 영남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건립하며 호남권에만 제주, 광주, 목포, 익간 등 4개 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모두가 자기지역 유치의 절대성이나 필요성을 내세워 서로 유치전의 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다. 과연 이런 와중에서 익산이 얼마만한 잠재능력을 가지고 이 치열한 유치전에 나설 수 있는가.

우리가 호남권 축구센터 유치의 적지로 익산의 당위성을 내거는 것은 첫째로 익산이 신행정수도권에 가장 근접되어 있고 호남고속전철과 호남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지점으로서 접근성이 가장 용이한 사통팔달의 교통요지라는 데 있다. 과연 이런 객관적인 실사기준에 익산말고 호남권에서 어디가 있을 것인가. 이것이 익산 축구센터 유치의 당위성이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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