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경천 오복마을, 디지털사랑방 개소
완주 경천 오복마을, 디지털사랑방 개소
  • 완주=배청수기자
  • 승인 2004.12.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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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농촌체험마을로 조성돼 군민들은 물론 인근 도시민들에게 다양한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온 완주군 경천면 오복마을에 디지털사랑방이 문을 열었다.

 군에 따르면 농림부가 농촌지역의 정보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마을단위 정보이용시설 사업과 관련해 경천면 경천리 오복마을에 사업비 3천여만원을 들여 정보화 기반을 구축하고 27일 마을 정보화의 축이 될 디지털 사랑방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충일 군수와 오복마을주민, 정보화선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디지털 사랑방 현판식을 갖고 마을 홈페이지 시연회를 함께하며 오복마을이 농촌 정보화를 선도하는 마을로 다시 태어남을 축하했다.

 개소식에서 최충일 군수는 “농촌체험마을로 완주군의 청정자연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 온 오복마을에 디지털사랑방을 개소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마을의 아름다움을 더욱 널리 알리고 특산물의 전자상거래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복마을은 지난 6월 디지털 사랑방 사업대상 마을로 선정돼 그간 녹색·농촌체험마을 방문센터 내 디지털 사랑방에 컴퓨터와 대형TV, 디지털 캠코더 등을 구비하고 마을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정보화기반을 다졌다.

 청정 자연을 아름답게 보존한 오복마을은 홈페이지 구축에 따라 마을에서 운영하는 농촌체험프로그램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곶감, 된장, 고추장 등 특산품을 홍보하고 전자상거래를 통해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만들게 됐다.

 군은 이날 개소한 디지털 사랑방을 중심으로 전자상거래 이용방법을 비롯한 농업인 정보화교육을 활발히 하고 오복마을을 정보화로 앞서가는 체험마을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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