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농림부가 농촌지역의 정보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마을단위 정보이용시설 사업과 관련해 경천면 경천리 오복마을에 사업비 3천여만원을 들여 정보화 기반을 구축하고 27일 마을 정보화의 축이 될 디지털 사랑방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충일 군수와 오복마을주민, 정보화선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디지털 사랑방 현판식을 갖고 마을 홈페이지 시연회를 함께하며 오복마을이 농촌 정보화를 선도하는 마을로 다시 태어남을 축하했다.
개소식에서 최충일 군수는 “농촌체험마을로 완주군의 청정자연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 온 오복마을에 디지털사랑방을 개소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마을의 아름다움을 더욱 널리 알리고 특산물의 전자상거래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복마을은 지난 6월 디지털 사랑방 사업대상 마을로 선정돼 그간 녹색·농촌체험마을 방문센터 내 디지털 사랑방에 컴퓨터와 대형TV, 디지털 캠코더 등을 구비하고 마을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정보화기반을 다졌다.
청정 자연을 아름답게 보존한 오복마을은 홈페이지 구축에 따라 마을에서 운영하는 농촌체험프로그램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곶감, 된장, 고추장 등 특산품을 홍보하고 전자상거래를 통해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만들게 됐다.
군은 이날 개소한 디지털 사랑방을 중심으로 전자상거래 이용방법을 비롯한 농업인 정보화교육을 활발히 하고 오복마을을 정보화로 앞서가는 체험마을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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