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농산물 수출 400% 대폭 증가
고창 농산물 수출 400% 대폭 증가
  • 고창=남궁경종기자
  • 승인 2004.12.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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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 농산물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200%에서 최고 400%까지 대폭 증가하며 올들어 25억여원을 수출, 농가소득 향상에 일조하고 있다.

 이처럼 급속한 수출 증가는 군이 농산물의 안정적 판매처를 확보하기 위해 수출농산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유통센타를 건립, 수출 농산물의 신속한 출하와 개별 농산물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가 뒷받침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표적 수출품목인 배는 지난해 163톤을 수출하며 대미 수출 물꼬를 튼후 올 8월 유통센타 종합선별장 준공으로 물동량 처리능력이 향상된 것에 힙입어 지난해보다 250%나 증가한 437톤을 미국에 수출했다.

 고창배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호응도도 매우 높아 내년도에는 800톤의 고창배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가지도 지난해 43톤에 이어 올해 160여톤을 수출, 안정적 판로를 확보했으며 국제경영품질인증 ISO9001을 획득, 고품질 농산물로 인증받아 향후 수출 전망을 더욱 밝게하고 있다.

 가지수출협회(김영휘)는 내년도에는 일본수출 확대와 더불어 홍콩등 수출국 다변화를 모색, 800여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방울토마토는 11월 6일 일본 수출을 시작 현재 70톤을 수출했으며 내년 5월까지 총 200여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완숙토마토도 11월 일본 수출에 나서 내년 5월까지 300여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토마토를 수출하는 김사영(대산면)씨는 “양이 없어서 수출물량을 대지 못할 정도로 인기 있어 향후 수출 전망이 매우 밝다”며 “일본에서 선호하는 규격품 생산에 노력,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고창농산물의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물류비와 비가림하우스시설 등 수출 농산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품목별 수출농산물 전략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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