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중앙투융자사업 7건 연초 착수
행자부 중앙투융자사업 7건 연초 착수
  • 한성천 기자
  • 승인 2005.01.02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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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시 등 도내 각 시·군이 신청한 7건의 행자부 중앙투융자사업이 연초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힘겨운 연말을 보낸 지역건설업계는 연초부터 굵직한 개발사업이 행자부 중앙투융자사업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다.

 전북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상대적으로 지역발전 사업이 부진한 지역을 우선으로 중앙투융자사업 7건을 신청한 결과 중앙투융자심사에서 7건 모두를 적정 또는 조건부사업으로 분류해 연초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도내에서 신청된 사업은 정읍시가 신청한 355억원 규모의 ‘노후관교체 민자사업’과 200억원의 사업비가 각각 투자될 ‘신태인소도읍 육성사업’과 ‘남원 운동소도읍 육성사업’ 등 3건은 모두 적정 판정을 받아 연초부터 즉시 추진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77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나노기술직접센터’와 ‘전주 문화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582억원), ‘전북 지방과학연구단지 육성사업’(266억원) 등도 예산확보와 시설 활용계획 수립이 이뤄지는 대로 연차추진토록 조건부 통과됐다.

 이에 따라 극심한 수주부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역건설업계는 이들 사업의 추진시점이 언제일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경기는 지난해와 마찬가지고 올해도 뚜렸하게 개선될 가능성이 없는 가운데 연초부터 굵직한 개발사업이 예정되어 있어 다행이다”며 “을유년 전북지역경제를 활기있게 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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