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경제 올인’의 해로 선언한 전주시가 관내 유관기관은 물론 기업체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경제를 살리기 위한 본격적인 현장 행정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
전주시는 4일 오전 본청 회의실에서 바이전주(Buy-Jeonju) 사장단과 지역 대표기업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제 살리기 경제인간담회’를 열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기업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경제인 간담회에는, 휴비스와 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 등 10개 대표기업과 석정수, 전주이강주, 세기종합환경 등 바이전주 우수사 13개 업체 대표가 참여했다.
또한 전주지방환경청과 중소기업청장, 전주지방 노동사무소장, 세무서장, 한국노총 전주완주지부장 등이 함께 참석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경제살리기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김완주 전주시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올해 전주시가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다 하기로 한 배경을 설명하며 경제계가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시장은 “전주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술교육 및 청년실업자 인터지원 기간 연장 등 각종 인센티브제도와 취업알선제도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기업들이 이를 적극 활용해 보다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나아가 지역제품 구매 확대 등을 통해 상생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국책연구기관을 유치하고 생물, 기계 등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업체를 배려한 마케팅 지원과 인력지원 확대 등 투자유치 지원계획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전국규모 행사 유치와 재래시장 활성화, 유기농 육성 등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계획도 마련하고 운수와 이·미용, 요식업 등 직능별 간담회도 개최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김완주 전주시장은 경제살리기 현장 행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3일 팔복동 전주1공단의 함씨네토종콩종합식품과 금강유리 등 기업체를 방문, 기업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점 등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