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권 경제활성화 ‘올인’
전주권 경제활성화 ‘올인’
  • 남형진 기자
  • 승인 2005.01.0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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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와 전주권 경제 유관기관 및 대표기업들이 을유년 새해를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힘찬 첫발을 내딛었다.

 올해를 ‘경제 올인’의 해로 선언한 전주시가 관내 유관기관은 물론 기업체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경제를 살리기 위한 본격적인 현장 행정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

 전주시는 4일 오전 본청 회의실에서 바이전주(Buy-Jeonju) 사장단과 지역 대표기업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제 살리기 경제인간담회’를 열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기업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경제인 간담회에는, 휴비스와 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 등 10개 대표기업과 석정수, 전주이강주, 세기종합환경 등 바이전주 우수사 13개 업체 대표가 참여했다.

 또한 전주지방환경청과 중소기업청장, 전주지방 노동사무소장, 세무서장, 한국노총 전주완주지부장 등이 함께 참석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경제살리기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김완주 전주시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올해 전주시가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다 하기로 한 배경을 설명하며 경제계가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시장은 “전주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술교육 및 청년실업자 인터지원 기간 연장 등 각종 인센티브제도와 취업알선제도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기업들이 이를 적극 활용해 보다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나아가 지역제품 구매 확대 등을 통해 상생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국책연구기관을 유치하고 생물, 기계 등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업체를 배려한 마케팅 지원과 인력지원 확대 등 투자유치 지원계획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전국규모 행사 유치와 재래시장 활성화, 유기농 육성 등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계획도 마련하고 운수와 이·미용, 요식업 등 직능별 간담회도 개최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김완주 전주시장은 경제살리기 현장 행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3일 팔복동 전주1공단의 함씨네토종콩종합식품과 금강유리 등 기업체를 방문, 기업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점 등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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