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도에 따르면 출산율 저하에 따른 노동력 감소와 인구 고령화 등의 사회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올해부터 셋째 아이를 출산하는 산모에게 출산장려금 3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이와 함께 출산장려를 위해 산전 기형아검진과 신생아탄생 전보 발송, 사업장 근로여성을 위한 모성모호제도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도비와 시·군비 등 모두 4억8천900만원(1천630명 분량)의 예산을 확보했다.
그동안 셋째 아이를 출산하는 산모에게 출산축하금을 지원한 자치단체는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군산과 정읍 등 2개 자치단체였다.
한편 지난 2003년에 도내에서 태어난 신생아 1만8천35명 가운데, 셋째 아이의 비율은 9.4%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것은 저출산으로 인한 핵가족과 개인주의 가치관을 변화시켜 보다 화목한 가정을 이루자는 게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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