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추곡수매 특등비율 전년보다 3.3배 높아
지난해 추곡수매 특등비율 전년보다 3.3배 높아
  • 김경섭 기자
  • 승인 2005.01.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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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추곡수매 결과 특등비율이 전년에 비해 무려 3.3배 증가함에 따라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30일부터 12월말까지 추곡수매한 물량 386만2천800가마(40㎏기준) 가운데 특등급 비율은 27.5%로 2003년 8.3%에 비해 무려 3.3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1등급 비율은 68.5% 등으로 특등급과 1등급 비율은 전체 수매 물량의 무려 96%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2등급은 2003년 11.2%에서 3.8%로, 3등급은 0.8%에서 0.2%로 각각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매 등급별 가격(잠정 정부안, 2003년 대비 4% 인하가격)은 특등의 경우 5만9천940원, 1등급 5만8천20원, 2등급 5만5천450원, 3등급 4만9천350원, 등외 3만9천890원 등이다.

 이에 따라 도내 9만730농가에 지급된 추곡수매 대금은 2천257억원이며 이는 2003년 2천442억원에 비해 185억원이 줄어든 수치다.

 이같이 지난해 수매 등급 상승에도 불구하고 농가에 지원된 수매대금이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은 수매가격 인하 및 수매 물량 감소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도내에 배정된 추곡수매 물량은 당초 281만8천 가마이었으나 경기도에서 반납한 4만4천800가마가 추가로 배정돼 386만2천800가마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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