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5천억원대 건설공사 내주 발주
1조5천억원대 건설공사 내주 발주
  • 한성천 기자
  • 승인 2005.01.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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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광양간 고속도로
 새해벽두 1조5천억원대 초대형 건설 공사가 내주께 발주될 예정이어서 도내 건설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초미관심대상은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10개 공구 건설공사’. 따라서 도내 건설사들은 공동도급 및 컨소시움 형태로 외지 대형업체들과의 짝짓기에 나서는 등 본격전인 수주전에 뛰어들어 몇 개사가 초대형 건설공사에 참여하게 될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4일 작년말 도로구역결정고시가 난 ‘전주∼광양간 10개 공구 건설공사’를 내주께 발주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주물량은 지난해말 입찰이 집행된 6개 공구에 이어 발주되는 것으로 7∼16공구 고속도로 건설공사(4차로) 총 연장은 79.9㎞이며 총 공사비는 1조5천억원대로 추산되고 있다.

 내주 발주예정인 10개 공구에는 IC 5개소와 분기점 2개소, 휴게소 3개소 등이 설치되며 폭 23.4m에 4차로로 건설된다.

 공구별 사업개요를 보면 7공구의 경우 둔덕∼봉강간 10.92㎞로 이중 PQ공종은 교량1개소 410m, 터널 2개소(1천281m·850m) 건설이 포함돼 있다. 8공구는 풍촌∼둔덕간 12.13㎞로 PQ공종은 교량 1개소 445m와 터널 3개소(1천123m·726m·474m)가 책정됐다. 또 9공구는 산정∼풍촌간 9.10㎞로 PQ공종은 교량 1개소 520m가 포함됐다.

 10공구는 둔사∼산정 6.56㎞(PQ공종은 터널 3천987m 1개소), 11공구 용강∼둔사 5.82㎞(PQ공종 터널 1천310m), 12공구 신월∼용강 7.80㎞(PQ공종 터널 2개소 1천655m·1천313m), 13공구 모전∼신월 7.14㎞(PQ공종은 교량 490m·445m·620m 등 3개소, 터널 2개소 420m·895m), 14공구 청소∼모전간 7.20㎞( PQ공종은 터널 2개소 2천308m·1천521m) 등이다.

 또 15공구는 압곡∼청소간 7.12㎞로 PQ공종으로는 교량 2개소(350m·380m), 터널 2개소(1천687m·1천49m) 건설이 포함돼 있으며 16공구는 복성∼압곡간 6.12㎞로 교량없이 터널 1개소 905m만 PQ공종에 포함됐다.

 한편 공구별 공사비는 7공구의 경우 1천621억원, 8공구 2천42억원, 9공구 1천209억원, 10공구 1천317억원, 11공구 1천269억원, 12공구 1천351억원, 13공구 1천913억원, 14공구 1천589억원, 15공구 1천523억원, 16공구 1천332억원 등으로 모두 1천억원을 상회해 건설업체들의 수주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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