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04년 12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는 67로 전월(68)에 비해 하락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비제조업 업황 BSI는 비록 기준치(100)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나 50으로 전월(38)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그동안 급격히 얼어붙었던 도내 비제조업 분야가 다소 온기를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이달중 업황 전망 BSI는 제조업이 68, 비제조업이 50으로 전월(제조업 66, 비제조업 48)에 비해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 BSI는 기준치를 크게 밑돌고 있는데다 연간 단위로 2005년도 업황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들은 대체로 2004년보다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BSI는 ‘좋음 또는 호전등의 응답업체 구성비(%)-나쁨 또는 악화등 응답업체 구성비(%)+100’으로 계산되는데 10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긍정적인 기업이 많고 이하면 그 반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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