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북도에 따르면 완주생강조합과 공동으로 전통기능성식품 개발사업을 펼쳐 생강을 원료로한 튜브용 생강다데기와 생강엑기스, 생강차 등을 개발, 지난 1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갔다.
생강가공식품 개발은 한국식품연구원 김경탁 박사팀이 맡았다.
이 가운데 튜브용 생강다데기 제품은 생강 고유의 맛과 향이 뛰어나고 조리시 필요한 영만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돼 생강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현재 전국 생산량 3만2천톤 가운데 전체의 82.4%인 2만6천톤이 충남 서산과 완주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들 지역 생강재배농가는 그동안 생강을 수확한 후 토굴에 저장, 판매함에 따라 제값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생강 가공제품 출시로 완주봉동조합은 연간 6천400톤의 생강을 가공할 수 있어 이에 따른 고용창출과 생강가격 안정화 등으로 농가소득 증대가 예상된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함씨네토종콩과 청국장 강정 제품, 정읍 복분자주, 임실 민들레김치, 부안 저염멸치액젖개발 등 모두 16개 과제를 연구개발했다.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