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 가공제품으로 출시 고소득 기대
생강 가공제품으로 출시 고소득 기대
  • 김경섭 기자
  • 승인 2005.01.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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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생강이 엑기스와 생강차 등 가공식품으로 개발돼 본격 판매됨에 따라 생강재배 농가들의 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완주생강조합과 공동으로 전통기능성식품 개발사업을 펼쳐 생강을 원료로한 튜브용 생강다데기와 생강엑기스, 생강차 등을 개발, 지난 1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갔다.

 생강가공식품 개발은 한국식품연구원 김경탁 박사팀이 맡았다.

 이 가운데 튜브용 생강다데기 제품은 생강 고유의 맛과 향이 뛰어나고 조리시 필요한 영만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돼 생강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현재 전국 생산량 3만2천톤 가운데 전체의 82.4%인 2만6천톤이 충남 서산과 완주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들 지역 생강재배농가는 그동안 생강을 수확한 후 토굴에 저장, 판매함에 따라 제값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생강 가공제품 출시로 완주봉동조합은 연간 6천400톤의 생강을 가공할 수 있어 이에 따른 고용창출과 생강가격 안정화 등으로 농가소득 증대가 예상된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함씨네토종콩과 청국장 강정 제품, 정읍 복분자주, 임실 민들레김치, 부안 저염멸치액젖개발 등 모두 16개 과제를 연구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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