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주시에 따르면 관내에는 상습 침수지역 및 침수 예상지역 등 신규 하수도 공사를 비롯해 개·보수 공사를 필요로 하는 대상 지역이 53개소에 이르고 있다.
시는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모두 11억7천300만원을 투입해 단위사업 8개소(6억9천800만원), 준설공사 3개소(2억), 긴급보수 40개소(2억), 우수받이 2개소(7천500만원) 등에 대한 공사를 다음달 중에 발주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그동안 침수 피해 문제가 제기돼 왔던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의 타당성 및 시의성 등 기술적 검토를 거쳐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한 이달중 현지 조사측량 작업 및 도로굴착 등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다음달중 입찰을 실시해 사업자를 선정한 뒤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하수도 공사 조기에 발주는 침수지역에 대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측면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한다는 두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종 공사에 대해서는 사업 시행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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