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개발촉진지구 사업 국비 76억 확보
고창, 개발촉진지구 사업 국비 76억 확보
  • 고창=남궁경종기자
  • 승인 2005.01.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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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비 부족으로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고창군 개발촉진지구 사업들이 국비 76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활기차게 추진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지역균형발전과 낙후지역 개발을 위해 건교부가 시범추진하는 개촉지구사업이 이강수 군수등 고창군의 끈질긴 노력으로 지금까지 투자됐던 사업비의 두배를 확보,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게됐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군은 연차사업으로 추진중인 구시포 두어리간 도로와 자룡-목동을 잇는 도로 개설공사에 집중투자,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

 지난해말까지 공정율 80%를 보이던 구시포 두어리간 1공구 사업은 금년 5월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를 서두르고 2공구 사업도 도로개설 2.9㎞와 배수갑문구조물 1식, 배수갑문도로 0.6㎞를 차근차근 개설할 계획이다.

 또 자룡-목동간 도로개설공사도 올해 기반시설을 확충한다는 방침아래 시공업체와 책임감리업체를 선정하고 토지매입에 들어갔다.

 이강수 군수는 “지난 2002년도에 개촉지구에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74억원밖에 투자가 안돼 추진이 터덕거렸으나 올 사업비로 76억원을 전격 확보함에 따라 지역발전이 기대되고 있다”며 “본 사업이 성공리 마무리될 수 있도록 나머지 사업비 확보에도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추진중인 사업이 마무리되고 나면 고창군 해안지역을 일주하는 해안도로가 형성되고 고인돌 공원, 선운산, 심원 갯벌체험, 구시포항에 이르는 새로운 관광벨트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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