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경제활성화 위해 예산 조기집행
익산, 경제활성화 위해 예산 조기집행
  • 익산=이승준기자
  • 승인 2005.01.16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시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2005년도 예산의 재정지출확대 및 조기집행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 조기집행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시는 상반기까지 사업의 81%를 발주하고 52%의 예산을 집행, 시 재정 전반에 조기집행 분위기 조성 및 확산을 꾀하기로 했다.

 시의 올해 예산규모는 총 4천864억원으로 이 가운데 일반회계가 3천223억원, 특별회계가 1천641억원이다.

 시가 추진할 조기집행 대상사업은 총 279건으로 1천257억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공사는 236건에 1천182억원, 물품구입 20건에 12억5천여만원, 용역 23건에 59억8백여만원으로 분석, 집행할 예정이다.

 시는 조기집행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2004년도 이월사업을 당초 1월말까지 확정토록 했으나 오는 18일이내에 확정해 각 과·소에 집행토록 통보키로 했다.

 특히 자금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공사대급 지급일을 청구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지출토록 유도하고 10억원 이상의 주요사업은 집중관리해 사업을 연내에 조기 완공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자금조달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채권확보가 가능한 업체에 대해서는 착공과 동시에 선금급을 지급하고 기성(공사가 이뤄진 비율)검사가 완료된 부분에 대해서는 30일 간격으로 기성대가를 지급, 업계의 자금난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하도급(하청부) 공사의 경우는 발주처에서 하도급대금 직접지급을 위해 원도급자와 하도급자가 서로 합의해 공사대금을 시에서 하도급자에게 지급한다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조기발주 대상사업에서 제외된 소규모사업의 집중 발주를 위해 과·소별 설계팀을 구성, 동절기에 설계토록하고 3월에는 모두 착공해 계획된 일정에 자금을 지출토록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