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책사업유치추진협의회(회장 편영수)와 전북애향운동본부, 일등도민운동협의회 등 300여 회원들은 28일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와 영등포 열린우리당 당사 앞에서 ‘새만금 중단 획책 전북 죽이기 규탄 범도민 서울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새만금사업 중단을 즉각 철회하라”며 강력히 주장했다. 전북기독교 새만금사업추진위원회 서 승 회장 등 50여 명도 이날 상경, 국회에서 새만금사업은 지속추진되어야한다며 강력 투쟁방침을 피력했다. 기독교계는 “도민총궐기대회에 도내 출신 의원들이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런 정치권 행태에 도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경투쟁 참가자들은 “새만금 사수를 위해 한 발짝도 물러 설 수 없다”며 실력행사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강경투쟁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군산시민들은 내달 2일 새만금 조속완공을 촉구하는 ‘범군산시민 총궐기대회’를 시민과 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1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역 광장에서 열 예정이다. 이날 군산시민들은 대회를 마친 후 역광장에서 구 시청사거리까지 시가행진을 갖고 새만금 논란 종식을 위한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또 새만금지속 추진을 기원하는 ‘제2회 군산·새만금 전국마라톤 대회’를 오는 4월17일 새만금방조제에서 연다.
서울=강성주·전형남기자 @, 군산 정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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