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인터넷 사기
심각한 인터넷 사기
  • 승인 2005.02.04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넷상의 각종범죄행위가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설을 앞두고 전자제품을 값싸게 구입 할 수 있다며 소비자를 현혹시키고 돈만 챙겨 달아나는 사기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전자제품 뿐만 아니라 인터넷 홈페이지에 허황된 판매요령을 띄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행심을 부추기는 행위도 허다한 실정이다. 이처럼 쇼핑몰이나 과장광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 건수만 해도 전국적으로 한 달에 1천900여건에 이르고 피해금액만 해도 4억6천여만원이 훨씬 넘을 정도라는 것이다. 소비생활센터 등에 신고되지 않은 것 등을 합하면 더 많은 피해를 당하고 있을 것으로 소비자관계자들의 분석이다.이런 속임수에 현혹되지않으려면 소비자 자신이 주의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스스로 이 속임수에 넘어가지않는 게 상책이다.요즘 성행하는 사기 전자제품 사이트 경우 납득하기 어려운 낮은 가격으로 판매한다거나 한정판매. 또는 신용카드는 않되고 현금결재만 가능하다고 할 때 일단은 의심해볼 만하다. 값이 싸다고 덜컥 주문하고 현금을 보내면 그 후 사이트를 폐쇄하고 달아나게 마련이다. 특히 청소년들의 피해가 많은 것으로 알고있다. 이들에 대한 정확한 피해 발생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인터넷을 통한 사기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터에 인터넷과 접촉이 빈번한 이들의 피해가 결코 적지않을 것은 뻔하다. 성인도 잘 속아넘어가고 있는데 호기심이 강하고 유혹에 쉽게 빠져드는 청소년들이야말로 쉽게 걸려들게 마련이다.


 설령 판매에 직접 걸려들지 하지 않는다하더라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오른 허황된 광고들이 잔뜩 사행심을 키워주고 허황된 구매욕만 충동하고있어 청소년들의 정서저해를 우려 하지 않을 수 없다.제3의 혁명으로 불린지 오랜 인터넷의 유효성은 매우 많다. 그러나 각종범죄의 온상으로 이용되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즉 대중화된 인터넷이 순기능과 역기능이 함께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그 역기능이 순기능을 앞지를 때 인터넷의 문화는 무너지고 만다.그런데 이렇게 무차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인터넷상의 범죄행위가 안방까지 침투하고 있는 현상은 사회에 끼치는 해악이 엄청나다는데 큰 문제가 있다. 인터넷이 순기능만 살려갈 수 있도록 네티즌들의 인식변화가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