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리조트 세솔동 사우나&풀
무주리조트 세솔동 사우나&풀
  • 승인 2005.02.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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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가 끝났다.

 그리운 가족을 만나러 먼 길을 다녀오거나 연휴 차례상 준비 등으로 심신이 지친 사람들은 이번 주말 온천에서 피로를 풀면 어떨까?

 무주 리조트 노천온천을 비롯해 익산 왕궁과 부안 온천을 소개한다. 

 자연송림 벗 삼아 야외 온천, 사계절 독특한 정취 풍기는 이색 명소로 소문난 무주리조트 세솔동 사우나&풀.

 봄에는 송림욕을 즐기며, 여름에는 시원한 솔 바람 속에서 물놀이를 하며,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을 감상하며, 겨울에는 눈을 맞으며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세솔동 사우나 & 풀(POOL)은 서역기행 슬로프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노천탕과 수영장(15mx10m), 사우나 등의 시설이 있다.

 슬로프 옆에 자리해 온천을 하면서 질주하는 스키어들을 바라볼 수 있고 눈 덮인 겨울 덕유산의 정취를 만끽할 수도 있는 무주만의 자랑거리다.

 스킹 후 피로한 몸을 풀기에도, 매콤한 겨울 바람에 웅크러진 마음을 풀기에도 충분하다.

 온천 중에서도 몸은 뜨거운 탕에 담근 채 얼굴로는 싸늘한 한기를 느끼며 주변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노천탕은 겨울이 되면 이색적인 정취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더욱 북적거린다.

 노천탕과 수영장, 사우나 등의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곳은 모두 수영복을 입고 즐기는 노천탕으로 남녀 모두, 특히 가족이 즐기기에 그만이다.

 무주=유정주기자 ujju@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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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변산반도 국립공원 지구 내 북단에 위치한 변산온천은 새만금 간척사업 시발점인 새만금 전시관과 부안댐 인근에 위치한 해변온천이다.

 80년대 TV 연속극 히트작인 ‘?방각하’ 의 본거지에 자리잡고 있는 변산온천은 지하 600m에서 나오는 유황온천이다.

 온천수에는 중탄산나트륨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으며, 알칼리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피로회복, 신경통, 당뇨병, 부인병, 고혈압에 효과가 있다.

 온천 내에는 40개의 객실과 사우나탕, 식당, 단란주점이 있어 가족단위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인근에는 바닷가에서 잡은 자연산 바지락을 원료로 한 바지락 죽 전문점이 즐비해 있다.

 변산온천과 함께 대하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촬영지인 격포 영상랜드, 격포항 거북선을 비롯해 모항 전라좌수영 석불산 영상랜드를 관람할 수 있다.

 변산반도는 산·들·바다가 어우러져 조선팔경과 호남의 5대 명산으로 꼽히는 내변산은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이 절묘하게 이루어져 작은 금강산이라고 불려지고 있는 지역으로 계절마다 볼거리를 제공하는 사계절 관광지이다.

 빼어난 명승과 경관이 수려한 변산반도는 예부터 생거부안이라고 불이우고 있으며 한반도 남서쪽을 내리 뻗고있는 노령산맥의 끝에서 어찌하다 서해를 향해 한 가닥 던져놓은 산 뭉치라고 부른다.

 특히 변산반도는 지난 1964년 전국 8대 관광지 선발 인기투표에서 당당 한국8경의 제1위로 꼽히는 영광을 차지한 곳이다.

  채석강을 비롯해 내소사, 개암사, 직소폭포, 월명암, 위도 등 관광을 마치고 변산온천에서 흘린 땀을 씻고 곰소에서 젓갈을 구입해 귀가하는데 2일은 족히 걸린다.

 변산온천은 서해안고속도로 변산 나들목에서 부안읍을 거쳐 변산해수욕장 방향 국도 30호선을 따라 새만금 전시관 못미쳐 해창교 인근에 있으며 호남고속도로는 태인 나들목에서 부안을 거쳐 변산방향 이다.

 부안=방선동기자 sdbang@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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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왕궁면 온수리에 위치한 왕궁온천은 국내에서 유일한 PH농도 9.5의 약 알칼리수 온천으로 각종 질환에 효능이 있으며 이용자들로부터 수질에 대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산성체질의 변화로 현대인들이 각종질환에 면역력이 약해지고 있음을 감안, 왕궁온천은 산성체질에서 알칼리성 체질로 개선돼 날이 갈수록 이용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같은 체질변화와 면역력 증가로 고혈압, 저혈압, 신경통, 관절염, 무좀, 습진, 아토피성 피부염 등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완궁온천은 아토피성 피부의 어린이들이나 여성들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연 그대로의 수많은 미네랄을 함유한 온천수로 인식되고 있다.

 왕궁온천은 예로부터 마을 앞 논 가운데 우물이 있어 아무리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물이 나와 빨래나 머리를 감는 등 이용도가 높았으며 조상들이 이일대를 ‘온수동’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우물에는 나라의 큰일이 생길 때 이름모를 빨간 꽃이 피었으며 특히 8.15해방 수일 전부터 많은 꽃들이 피어 ‘해방 꽃’이라고도 불렸으며 인근 지역주민들이 이곳을 찾아 즐겼다고 한다.

 왕궁온천은 1980년부터 시추해 1991년 개발, 1994년 10월에 왕궁온천장을 준공했다. 지하 620m에서 끌어 올린 온천수는 수온 26.4도, PH농도 9.5의 천연 알칼리성 나트륨 온천수로 분석됐다.

 왕궁온천수는 전신욕(全身浴)을 통해 인체의 발한작용과 물질대사를 촉진시키고 피로를 없애기도 하며 수압에 의한 맛사지 효과도 있다.

 정수압의 영향 및 온열에 의한 자극을 완화함으로써 심폐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고 온천수의 효능을 신체에 주게하는 욕조로서 진정, 진통, 최면의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욕조의 밑에 포말의 발생장치를 설치, 적은 포가 부디칠 때 초음파를 발진, 이것이 인체의 조직을 압축과 이완의 기계적 자극으로 인한 온열효과로 각종질병을 타파한다고 한다.

익산=이승준기자 sjlee@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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