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중앙교회 갈등 해결책은?
김제 중앙교회 갈등 해결책은?
  • 김제=조원영기자
  • 승인 2005.02.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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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의 장자교회라 일컫는 중앙교회가 목사와 일부 장로들의 불화 속에 내분의 골이 깊어가고 있다.

 선배들의 기도와 땀으로 일구고 세워진 거룩한 전당이건만 서로의 잘못을 들먹이며 1천500여명의 성도들의 기도에도 이들은 무릎꿇을 줄 모르고 자기의 생각만을 고집하고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라는 우리네 속담처럼 작은 불이라도 피워 연기를 낸 쪽도 잘못이 있겠지만 쉽게 진화할 수 있는 대수롭지 많은 불을 커다란 화재로 부풀려 밖으로 많은 연기를 나게한 쪽 또한 잘한 일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이제는 중앙교회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 기독교적인 문제요, 전 김제시민의 문제가 되어 버렸다.

 이 일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전 기독교인이 무릎꿇고 기도하고 있고 중앙교회의 원로목사님을 비롯한 권사와 집사, 그리고 모든 성도들이 새벽부터 무릎꿇고 두손모아 눈물 흘리며 중앙교회의 승리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물론 연기를 일으킨 당사자들도 기도하고 있으리라고 보지만 자기입장에서만 생각하고 기도한다면 승리를 위한 기도라 할 수 없을 것이다.

 성경에는 예수님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인류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어 승리를 얻고 부활하신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처럼 상대방의 입장에서 기도하며 자기생각을 죽일 때 진정한 기도라 할 수 있다.

 11만 김제시민이 지켜보고 있고 전 기독교인이, 중앙교회의 전 성도가 거듭남으로 승리하는 중앙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운동선수가 승리 후 기뻐 기도하는 것처럼 중앙교회에서 흘러나오는 기도와 찬양이 기쁨으로 메아리쳐 김제의 장자교회의 역활을 충실히 수행하는 날이 하루 속히 오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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