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상장사중 전북 지역기업 1.4% 수준
전체 상장사중 전북 지역기업 1.4% 수준
  • 황경호 기자
  • 승인 2005.02.20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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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기업의 거래소 상장비중이 턱없이 낮아 취약한 전북경제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해주고 있다.

 특히 코스닥등록법인까지 포함할 경우 도내 기업의 점유율은 더욱 낮아져 그 심각성을 더 해주고 있다는 것.

 20일 증권예탁결제원 전주지원에 따르면 지난 1월말을 기준으로 전체 거래소 상장법인 683개사 가운데 도내에 소재하는 지역 기업은 전북은행을 비롯 모두 10개에 불과, 겨우 1.4%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코스닥등록법인으로까지 범위를 확대하면 전체 895개사중 전북지역 기업이 15개에 그쳐 그 비중이 0.9% 까지 하락하게 된다는 것.

  현재 전북지역 기업의 거래소 상장업체는 전북은행과 광전자, 고덴시, 한농화성, 신호유화, 페이퍼코리아, 태창, 중앙건설, 성원건설, 백광산업등 10개업체이다.

 또 코스닥등록업체는 하림과 나리지온, 성진산업, 동신에스엔티, SLS캐피탈등 5개사이다.

 이같은 도내 기업의 열악한 비중은 낙후된 지역경제와 직접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부족 및 침체된 지역 증권시장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으로 낙후된 전북경제의 실상을 충분히 엿볼 수 있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예탁원의 한 관계자는 “지역 우량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거도적 차원에서의 정책적인 육성과 함께 적극적인 투자가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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