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골프장 잇따라 개장
도내 골프장 잇따라 개장
  • 승인 2005.02.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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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CC 4월 시범라운딩…고창·군산 연내 오픈
 지난해 8월 시범라운딩에 들어간 고창선운레이크 골프장이 오는 7월 정식개장하고 임실의 전주골프장이 오는 3·4월쯤 시범라운딩에 돌입하는 등 도내 골프장이 속속 문을 여는 가운데 군산과 진안에 대규모 골프장이 들어선다.

군산 옛 염전부지에 들어서는 골프장은 당초보다 7개월 가량 앞당겨 연내 부분 개장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옥서면에서 골프장을 시공중인 군산레져산업(주)에 따르면 내년 6월 준공?개장할 계획이었던 1단계 사업 27홀 조성공사를 오는 11월께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개장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군산레져는 대규모 인력 및 건설장비를 투입하는 등 공사에 박차를 가해 19일 현재 홀 전체 토목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런 추세면 올 상반기 제염관 매설에 이어 '배수맨홀', '스프링쿨러' 설치와 잔디 식재를 비롯해 각종 골프장 전문공종과 클럽하우스 등 각종 건축공사가 오는 11월께 끝날 것으로 군산레져측은 확신하고 있다.

이들은 또 총 사업 규모를 72홀에서 81홀로 확대?조정과 함께 오는2008년께 최종 완공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우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선 당장 1단계 공사가 준공돼 27번홀이 개장되는 올 11월만 되도 타지역 골퍼들의 유입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어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진안군 부귀면 봉암리 일대 61만평 부지에 36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이 들어선다.

(주)송정서미트(대표 김정수)는 내년까지 인허가를 끝내고 골프장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주)송정서미트는 지난해부터 부지매입에 들어가 골프장건설에 필요한 땅을 확보하고 골프장 건설에 따른 인근주민들과의 원만한 합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체측은 사업에 필요한 환경문제와 산림임목축적 조사 등 제반 서류 등을 제출하고 군은 이에따른 보충서류를 요구한 상태에 있어 건설에 따른 제반 사항이 갖춰지면 군에서는 3월 초에 도시계획위원회을 열어 군의 확고한 추진방향을 주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또한 오는 2006년까지 인허가 및 설계를 모두 끝내면 9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09년 4월에 클럽하우스와 부대시설을 완료하고 정규 대중제 골프장을 개장한다는 것.

업체관계자는 ?골프장이 계획대로 완공되면 취득세와 등록세 10억원 외에도 매년 7∼10억의 지방세 수입은 물론 250여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져 인구유입과 함게 지역민의 소득증대에도 큰 몫을 해낼 것?이라고 말하고 ?골프장 내에 7개의 저류조를 설치해 단 한방울의 오염된 물이 마을이나 지하로 유입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송정서미트는 순수 자기자본으로 골프장건설을 할 계획인 가운데 지역주민들과의 믿음을 쌓기 위해 부귀농협에 67억원을 예치한데 이어 이달까지 100억원의 돈을 예치, 일부 주민들 사이에 떠도는 악성 루머를 불식시킨다는 복안이다.

진안=김용진,군산=정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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