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의 "국도유지공사 통합발주 철회해야"
전주상의 "국도유지공사 통합발주 철회해야"
  • 황경호기자
  • 승인 2005.02.24 1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 상공회의소(회장 송기태)는 24일 “정부가 국도유지보수공사를 통합발주키로 한 방침은 지역건설업체의 경영난을 심화시킬 수있으므로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주상의는 이날 성명을 내고 “국도유지보수사업을 권역별 통합발주 방식으로 발주하면 대부분 공사규모가 지역제한입찰 기준을 상회할 수밖에 없어 지역 건설업체의 공사수주 가능성이 낮아지게 된다”며 방침 철회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또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지역업체들의 경영환경이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발주방식 변경은 지역업체의 경쟁력 약화를 가져오게 되므로 이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정책에도 역행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지난 13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각종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도로보수, 가드레일 설치, 교량보수 등 공종이 비슷한 국도유지보수사업을 2∼5개 권역별로 묶어 한꺼번에 발주하는 ‘권역별 통합발주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