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항진균제 유럽 수출
중외제약, 항진균제 유럽 수출
  • 승인 2005.02.27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항진균제가 지난해 일본에이어 유럽시장에 진출한다.

중외제약[001060](대표 이경하)은 최근 터키 내 전문의약품 주력회사인 DEM사(대표 데니즈 드미르)와 항진균제 `히트라졸정'(이트라코나졸) 완제품의 독점 공급및 유통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측은 유럽연합(EU) 가입을 앞두고 급성장하고 있는 터키 제약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앞으로 유럽시장에 대한 완제의약품 수출의 물꼬를 튼 데 큰 의의가 있다고설명했다.

DEM사는 계약 체결에 따라 올해 안에 터키 보건당국에 완제품 수입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발매 후 연간 약 미화 300만달러의 판매고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히트라졸은 중외제약이 지난 98년 원료합성에 성공한 이후 물에 잘 녹지 않는단점을 개선해 안정성과 생체이용률을 높인 제품으로 현재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지에 특허가 등록돼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일본의 제약사에 원료가 수출돼 연간 40억원의 로열티 수입을올리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